제137화 알라릭은 정말 멋져 보인다

세실리아는 알라릭의 손아귐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쳤다.

그의 힘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그녀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목소리를 낮추고 이를 악물며 그녀가 물었다. "알라릭, 뭘 원하는 거야?"

"정장 고르는 걸 도와줘," 그가 대답했다.

세실리아는 미간을 찌푸렸다. "이미 골랐잖아?"

"내가 언제 골랐다고?" 알라릭이 쏘아붙였다.

그가 선택했다던 정장을 가져왔던 직원들은 그의 말에 어색하게 물러났다.

세실리아는 그들이 안쓰러웠다.

"어떤 스타일을 찾고 있어?" 그녀는 침착하게 물었다. 알라릭과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